토스와 당근의 원칙을 읽고, 우리 상황에 맞게 고쳐서 정리했다. 두 곳 다 소비자 서비스라 그대로 가져오면 위험한 게 섞여 있다.
이 사이트를 읽는 사람은 대개 방금 저장소가 털린 사람이다. 그 전제 위에서 쓴다.
잡초 뽑기. 넣으나 빼나 뜻이 같은 단어는 지운다.
앞으로 계속 사용하세요 → 사용하세요
익숙한 단어. 한자어와 전문용어를 피한다.
불가능합니다 → 할 수 없어요
존칭 최소화.
확인하실 수 있어요 → 확인할 수 있어요
예측 가능한 힌트. 다음에 무슨 일이 생기는지 먼저 말한다.
시작하기 → 창이 뜨면 조직 이름을 넣으세요
강요 대신 제안. 이건 우리 제품 원칙이기도 하다.
지금 확인하지 않으면 늦습니다 → 나중에 비슷한 일이 생기면 쓰면 돼요
사용자의 행위로 쓴다.
복구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→ 되돌렸어요
제목과 버튼에는 마침표를 안 찍는다. 숫자는 아라비아 숫자로.
여기가 중요하다. 원칙을 몰라서 안 지키는 게 아니라, 우리 상황에서는 그게 해롭기 때문에 안 지킨다.
당근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변경할 수 없어요 를 한 달에 한 번만 변경할 수 있어요 로 바꾸라고 한다. 맞는 말이다. 소비자 서비스에서는.
우리한테는 반대로 위험하다.
안 씀: 저장소 12곳 중 10곳을 확인했어요
씀: 2곳은 확인하지 못했어요
앞 문장은 숫자가 다 맞는데도 "대체로 괜찮다"로 읽힌다. 확인 못 한 2곳에 무엇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. 그걸 긍정문으로 감싸면 이 도구가 제일 하면 안 되는 일, 거짓 안심을 파는 게 된다.
부정은 부정으로 쓴다.
토스는 대출 상환에 힘내셨어요 를 붙인다. 좋은 문장이다.
우리 사용자는 새벽 3시에 브랜치 222개가 덮어써진 걸 발견한 사람이다.
그 사람에게 힘내세요 나 걱정 마세요 를 쓰면 가볍게 다루는 것으로 읽힌다.
우리 톤은 위로가 아니라 침착함이다.
안 씀: 걱정 마세요, 저희가 찾아드릴게요
씀: 이 시간대에 이 파일들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
감정을 다루지 않는 게 이 상황에서는 더 예의다.
앱 안에서 모루는 친근해도 된다. 하지만 팀에 보내는 글과 사고 요약은 담담해야 한다. 이미 코드에도 같은 규칙이 적혀 있다.
화면: 아직 못 판 곳이 있어요
공유문: 확인 실패 2건
사이트는 그 중간이다. 소개하는 자리(히어로, 만든 이유)는 사람 말로, 결과를 보여주는 자리(실제 출력, 표)는 제품 말 그대로 옮긴다.
| 안 씀 | 왜 |
|---|---|
| 안전합니다, 깨끗합니다, clean, safe | 이 도구는 판정하지 않는다 |
| 완벽하게, 100%, 모두 찾아냅니다 | 규칙이 못 잡는 공격이 있다 |
| 걱정 마세요, 안심하세요 | 위로할 자리가 아니다 |
| 순식간에, 클릭 한 번으로 | gh auth login 이 필요하다. 거짓말이 된다 |
| 최고의, 강력한, 혁신적인 | 사용자가 0명이다 |
사실 → 뜻 → 다음 할 일 순서로 쓴다.
커밋 6개가 사라졌습니다 (사실)
되돌리기로도 못 살립니다 (뜻)
preview_restore 로 먼저 보세요 (다음)
숫자를 먼저 쓰고 형용사를 안 쓴다. 많이 바뀌었어요 가 아니라 파일 14개가 바뀌었어요.